곰배령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아름다운 고산평원으로, 한국에서 손꼽히는 야생화 군락지 중 하나입니다. 해발 약 1,164m에 위치하며, 계절마다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 자연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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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정상(한국관광공사 제공) |
'놀면 뭐하니?'에서 찾아간 '곰배령(천상의 화원)' 여행지
1. 곰배령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집니다.
가. 곰이 많이 살던 곳이라는 설 : 예전에는 곰배령 주변에 곰이 많이 서식했다고 합니다. ‘곰배령’은 ‘곰이 배를 채우고 다니던 고개’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나. 산의 모양에서 유래한 설 : 곰배령의 능선이 곰이 배를 내밀고 누운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곰+배(배 부분) + 령(고개)’라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자연과 관련이 깊은 이름이며, 지금도 곰배령은 생태적으로 보호가 잘된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2. 곰배령의 특징
가. 야생화 천국 :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납니다. 대표적인 꽃으로는 금강초롱꽃, 노랑무늬붓꽃, 하늘말나리 등이 있습니다.
나. 천연보호구역 : 곰배령은 ‘대암산 용늪’과 함께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사전 예약을 해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인제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탐방 예약을 진행합니다.
다. 등산 및 트레킹 : 대표적인 코스는 진동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왕복 약 10km(소요시간 4~5시간)입니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라. 계절별 매력
1) 봄: 야생화가 만개하여 가장 아름다운 시기
2) 여름: 푸른 초원과 시원한 바람
3) 가을: 단풍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
4) 겨울: 눈 덮인 설경이 장관
3. 방문 전 체크할 사항
가. 사전 예약 필수 (국립공원 예약 사이트 이용)
나. 탐방 가능 시간 확인 (출입 통제 시간이 있음)
다. 등산복 및 트레킹화 준비 (비 오는 날은 길이 미끄러울 수 있음)
라. 쓰레기 되가져오기 (자연 보호 필수!) 곰배령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 환경 보호를 위해 탐방객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고, 준비물을 철저히 챙겨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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