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온라인으로 연재된 연애 회고록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책은 연재분을, 영화는 연재분과는 차이를 보이는 각색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원래의 내용은 "견우74"라는 필명의 작가가 자신의 연애담을 19998월부터 나우누리에 연재한 것이며, 51회의 연재로 되었고 책으로 출판 그리고 영화화 되었습니다. 국내에선 단순 흥행을 넘어 센세이션 수준의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고 해외시장에서도 8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등 대중들이 '로맨틱 코미디' 하면 가장 먼저 이 영화를 떠올릴 만큼 상징적인 성공을 거뒀다.

영화 속 OST ‘캐논 변주곡(Variations on the Canon)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감미로운 명곡으로, 극 중 그녀가 연주한 OST에 포함 돼 있습니다. 원체 워낙 유명한 피아노 곡이지만 이 영화를 통해 한국 대중에게 깊게 각인 되었습니다.

 

 

영화 제목 : 엽기적인 그녀(My Sassy Girl, 2001)

OST 제목 : 캐논 변주곡(Variations on the Canon)

OST 아티스트 : 조지 윈스턴

 

차태현, 전지현 주연, 곽재용 감독 영화 엽기적인 그녀(My Sassy Girl, 2001) OST. 캐논 변주곡(Variations on the Canon)

영화 엽기적인 그녀 포스터

1. 영화 엽기적인 그녀(My Sassy Girl) 출연자

   - 차태현 - 견우

   - 전지현 - 그녀

   - 김인문 - 견우 부

   - 송옥숙 - 견우 모

   - 한진희 - 그녀 부

   - 현숙희 - 그녀 모

   - 김일우 - 다섯쌍둥이 (여관주인, 종업원, 자해공갈단, 역장, 수위)

   - 서동원 - 탈영병 역

   - 임호 - 맞선남 역

   - 양금석 - 특별출연

   - 박찬유 - 게이녀 역

   - 유순철 - 노인 역

   - 오기환 - 지하철 대머리 노인 역

   - 박선아 - 여경 목소리 역

 

2. 영화정보

   - 재개봉 : 2001.07.27.

   - 국가 : 한국

   - 장르 : 코미디

   -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 시간 : 123()

 

3. Story Line

그녀와의 무서운 데이트가 시작된다.

그녀와의 기상천외한 데이트가 시작된다.

이 여자, 혹시 꽃뱀 아닐까요?

이상케... 그녀가 자꾸 좋아집니다!

... 알고 보면 불쌍한 놈입니다!

2001년 여름, 온몸이 부서지도록 즐거워집니다!!

 

전반전

그녀와 저는 같은 문으로 함께

지하철을 타게 되씁니다.

취해서 비틀거리지만 않는다면

정말 매력 저기고 괜찮은 아가씨였죠…….

푸하하핫~~! 진짜 특이하다!

저는 그녀가 술에 취해서 배를 기대고

서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힐끔거리며

그녀를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몸을 미세하게 부르르 떨던 그녀가

왠지 불안해 보이더니만 마침내

우웨에엑~~~ 우웨엑~~ 좌르르르르~~ ,

그렇습니다!

그녀가 앞에 앉아 어떤 대머리 아저씨

머리 위에 순식간에 일을 친 것이었습니다!!

순간 지하철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아주 재미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진짜 일은 거기서부터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오바이트를 시원하게 하던

그녀가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저를 보며 이러는 겁니다!

자기야!~ 어어억~ 우욱~ 자기~ ~! ~!............

 

원래 그렇지 않은데 실연의 아픔이 너무나 큰 것 같습니다.

괜히 불쌍한 마음이 듭니다.

제 마음 어디에선가 싸늘한 바람이 부는 것도 같습니다.

그래, 이 여자의 아픔을 한번 치료해보자!!

 

그녀의 생일, 얼렁뚱땅 넘어가면 살해할지도 모를 여자!

그러나 일촉즉발 인질로 잡혀있던 나를

목숨 걸고 구해주며 기막힌 감동을 먹일 줄도 아는 여자!

매우 터프한 그녀와의 데이트는 그래서 무섭고 즐겁습니다.

 

후반전

요즘은 그녀가 참 많이 웃습니다.

해맑게 웃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제 마음도 한없이 행복해집니다.

지금까지 제가 힘이 되어주었는지 자신이 업습니다.

제가 그녀를 감싸준 것도 그녀에게 보여준 것도

또 그녀를 치료한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녀 곁을 떠날 때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오늘 타임캡슐에 서로의 마음을 담고

타이머를 2년 후에 맞췄습니다.

이 캡슐이 열리는 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겁니다.

그렇게 그녀는 헤어지자는 말을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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